귀벌레 증후군은 작년에 삼수를 시작한 이후 9월부터 시작되었고요, 그러니 약 1년정도 지속된 것 같습니다.
소리 없이 조용하게 하는 활동인 독서나 공부를 할땐 당연히 발생하고요.
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감상할때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혹여나 집중을 한 상태라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태일지라도 노랫소리가 들리면 어쩌나라는 불안한 마음이 생겨 다시 노랫소리가 들리게 됩니다.
잠을 자기 전에도, 잠을 잔 이후 비몽사몽한 상태에서도, 식사를 할때도(무언가를 씹는 행위를 할때도) 발생합니다.
그래서 작년엔 귀 바로 옆에 시계를 대고 초침소리를 듣지 않으면 잠을 못잘 정도였고 수능날에도 귀 옆에 시계를 대고 초침 소리를 들으며 봤을 정도였습니다.
그렇다고 다른 소리를 듣는다고 이 증상이 없어지는건 아닙니다. 악으로 깡으로 억제시키는데 이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.
귀벌레 증후군을 찾아보면 95%의 사람들이 겪는 평범한 증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너무 심해서 집중에 있어 큰 방해가 되고 이러한 방해를 받으니 앞으로 또 다른 시험을 칠때도 이런 증상을
겪으면 어쩌나 라는 생각에 불안해집니다. 정말 강박증인가? 싶을정도로 머릿속에서 노랫소리가 맴도니 미치겠습니다.
이정도 증상으로도 내원 가능할까요? 약 복용을 해서라도 너무 고치고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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